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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찾은 文대통령 "교황님 방북, 곧 그날이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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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댓글0건 조회 444회 작성일 202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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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 방문 (서울=뉴스1)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 내외와 함께 빈 하일리겐크로이츠(성십자) 수도원을 방문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21.6.15/뉴스1 /사진=뉴스1화상【송주용 기자·빈(오스트리아)=공동취재단】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15일(현지시간)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을 방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판 데어 벨렌 대통령 내외와 함께 오스트리아 마지막 일정으로 수도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수도원이 위치하고 있는 니더외스터라이히주 주의회 의장도 함께 했다.문 대통령은 "유서 깊은 중세수도원을 짧은 시간이나마 둘러 볼 수 있게 되어, 가톨릭 신자로서 특히 기쁘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동행해주신 오스트리아 대통령 내외분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막스밀리안 하임 수도원 원장은 "긴 역사를 자랑하는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에는 100여명의 수도사가 매일 기도하고 성서를 읽고 성 베네딕트 회칙을 준수하며 경건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며 "조각가 조반니 줄리아니는 이곳에 30여년 머무르며 페스트 퇴치를 기념한 성삼위일체탑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또 "코로나 시기에, 이전에 페스트를 이겨낸 경험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하임 원장에게 묵주 반지를 보여주며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묵주 반지를 낄 것을 권유하셨다"며 "가톨릭의 가치가 평생 내 삶의 바탕을 이루었고, 정치인이 된 이후에도 높은 윤리의식을 지킬 수 있었다"고 소회를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2018년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나의 방북 제안을 수락하시면서 한반도 평화의 가교의지를 표명하신바 있다"며 "아직 교황님의 방북이 성사되지는 못했으나 그날이 곧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가톨릭은 고난과 고통의 시기에 인류에게 희망이 되었는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전 인류가 연대와 사랑으로 서로 도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수도원 주변에선 문 대통령 내외가 도착과 출발 때 비엔나에서부터 온 수십 명의 한국 교민과 오스트리아 현지인들이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날로먹고 구워먹는 금융이슈 [파인애플]▶ 모(毛)아 모아 [모아시스]▶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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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전통시장]⑥경동시장 청년몰 '서울훼미리'직장인 모객→비대면 판매로 '진화'…"기업 납품·2호점 개점도"[편집자주]전통시장이 진화하고 있다. 깔끔하게 정리된 매대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가격표는 물론 원산지 표시는 기본이다. 여기에 전화주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손쉽게 전통시장 상품을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시대다. 덕분에 코로나19에도 매출이 늘어난 곳들이 생겨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전통시장은 소수라는 점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잘 되는' 전통시장의 비결을 심층분석해 봤다.지난 1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 '서울훼미리'에서 이지은 청년몰 대표(청산제과 대표)가 과자 굽기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2021.6.14/뉴스1 © 뉴스1 윤다정 기자(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월 매출이 14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약 80%가 줄었습니다"직장인들의 '맛집 플레이스'였던 경동시장 청년몰의 한 외식 점포가 지난 2월 받아든 성적표다. 과거 점심시간에는 2회전까지도 테이블을 돌렸지만 코로나19로 푸드코트에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대면 방식의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던 각종 공방에도 그늘이 드리우기는 마찬가지였다.고민하던 청년 상인들은 배달·택배 등 비대면 위주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같은 변신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택배로 배송하는 강정이 하루에도 수백 상자씩 팔려 나갔고, 평소 푸드코트로 쓰이는 테이블에서까지 마카롱을 만들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 '서울훼미리'에서 만난 이지은 청년몰 대표는 "청년 상인들은 하나가 안 되면 바로 바꾼다"며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사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더 많이 터득한 것 같다"고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청년몰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 상인 육성을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만 19~39세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나 입점을 신청할 수 있다.지난 2019년 8월 문을 연 경동시장 청년몰의 경우, 꽃 상가였다가 상인들의 창고로 이용되던 건물을 새롭게 꾸민 곳이다. 4대 1 가량의 경쟁률을 뚫은 청년 상인들이 모여 식당, 디저트 가게, 공방 등 총 20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 '서울훼미리'. © 뉴스1◇'직장인 점심 손님' 흡수해 젊어진 경동시장…원재료 조달 '선순환'도청년몰이 들어선 뒤 가장 큰 변화는 시장에 직장인 고객의 유입이 늘었다는 것이다. 오픈 초기 평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3시까지는 발 디딜 틈 없이 점심 손님이 꽉 찼다. 한식, 일식, 중식, 태국 음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각기 다른 가게에서 시켜 일행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손님들의 마음을 끌었다.통칭 '경동시장'으로 불리는 경동시장·청량리시장·약령시장 등 주변 시장의 주 이용객이 어르신들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괄목할 만한 변화였다.이훈 경동시장주식회사 실장은 "주변에 사무실과 빌딩이 많아서 직장인 단체 손님이 많이 왔다. 젊은 회사원들이 식사를 하러 시장에 오는 것은 기존에 없던 모습"이라며 "손님들이 돌아가면서 시장에서 장도 보곤 했다. 사업 의도와 딱 맞아 떨어졌던 것"이라고 회상했다.신선하고 질 좋은 식재료를 시장에서 빠르게 공수할 수 있다는 것도 청년몰 상인들에게는 또다른 장점이다. 청년몰 고객이 증가하면 시장에서 판매되는 식자재 수요가 덩달아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졌다.이 실장은 "서울 시내의 웬만한 레스토랑이나 유명한 셰프들이 중요한 식자재는 다 경동시장에 와서 구매한다"며 "경동시장은 도매로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 측면에서) 유리하기도 하다"고 말했다.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장을 보러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0.5.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청년들이 찾은 '비대면' 돌파구, 전체 시장으로 전파 시도중청년몰 개점 6개월만에 들이닥친 '코로나 사태'의 풍경은 경동시장과 청년몰에서 다르게 나타났다. 경동시장은 지난해 초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지원금으로 장을 보기 위해 시장을 찾은 어르신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반면 직장인 위주로 모객하던 청년몰은 방문객이 급감했다. 청년들은 재빨리 배달과 택배 등 비대면 위주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이지은 대표는 "경동시장을 주로 방문하는 손님들이 디저트를 잘 찾지 않다 보니, 코로나 사태 전부터 택배 위주로 제품을 판매했다"며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식당들도 디저트 점포를 보고 배달을 하기 시작했다. 일대일 수업 위주로 운영하던 공방은 제작 키트를 고객에게 보내고 온라인 클래스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비대면 판매의 호조는 기존 상인들의 배달·택배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다만 중·노년층과 청년층의 정보 격차로 인해 기존 상인들에게는 아직 '비대면의 문턱'이 높다는 점은 청년 상인들에게도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이 대표는 "시장 소상공인들은 (비대면 판매를) 도와 드리려 해도 뭔지 몰라서 잘 못하고 힘들어하신다. '너희는 빨라서 좋겠다, 뭘 그리 빨리빨리 했다냐'라고 말씀하시곤 한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8월로 개소 2년째를 맞는 청년몰은 현재 새로운 입점 상인들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공방 자리 일부를 제외한 점포는 새 주인을 찾은 상태다. 2년의 의무계약 기간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키워 새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청년 상인들이 많은 덕이다.이 대표는 "창업을 지원한다는 취지에 맞게 잘 돼서 나가는 친구들이 많다"며 "B2B로 대기업에 납품을 하기도 하고, 공장을 만든 친구도 있고, 장사가 워낙 잘 돼서 이미 다른 곳에 2호점을 낸 친구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청산제과'라는 선물용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 역시도 오는 7월 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알려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청년몰 '서울훼미리'. © 뉴스1◇'또래 사장' 모인 곳에서 임대료 감면까지…"청년몰, 창업 도전에 제격""홍보라고 해 봤자 인스타그램이나 하나 운영하지, 팸플릿을 어디에 뿌린다든가 하는 일들을 생각하지 않잖아요. 어떻게 하면 잘 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죠. 혼자 장사하면 절대 생각하지 않는 일들이에요."이 대표는 청년몰 입점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이같은 '정보 공유'와 '소통'을 꼽는다. 이 대표는 "장사를 처음 혼자 하면 외롭지만 (청년몰에서는) 외롭지 않다. 혼자서 머리를 쓰며 고민하기보다 여럿이 함께 머리를 맞대면 재미도 있다. 2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고 회상했다.그는 "장사를 하다가도 오후 3~4시가 되면 밥도 같이 먹고 어울리면서 정책 공유도 많이 한다"며 "같은 업종은 아니라도 '돈을 벌어야 한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같이 하니 자극도 되고, 모르는 정보를 많이 알게 되고, 정책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또한 입점 청년상인들에게는 의무계약기간 2년 동안의 임대료가 무료다. 2년 뒤 재입점할 때부터 한 달에 60만원의 임대료가 발생하지만,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상인들을 위해 경동시장주식회사는 재입점하는 경우에도 반액을 감액하기로 했다.여기에 만39세 이하 전통시장·상점가 상인들에 대한 청년상인육성재단의 '청년상인 도약지원' 사업도 받을 수 있다. Δ신제품(신메뉴) 개발 Δ제품 성능‧디자인 개선 Δ가업승계 Δ온라인 마켓 진출 Δ판로‧마케팅 Δ세무‧법률 등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이다. 지원규모는 청년상인 1명 당 최대 1000만원(10% 자부담)이다.이 대표는 "저희 친구들은 청년몰 사업의 취지에 맞게 여기서 안 되는 것, 잘 되는 것, 다 부딪쳐 가며 개선해서 2년 동안 (사업을) 키워 나갔다"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청년몰 입점에 도전해 볼 것을 자신 있게 권유했다."이런 데 들어와서 빚을 지지 않고 창업에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배달이나 택배, 라이브 방송 등을 하시는 것도 좋아요. 시대가 바뀌어서 장소의 제약이 없거든요."maum@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BBC 한글 뉴스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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