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북한 합창단 올까" 세계합창대회 참가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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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댓글0건 조회 481회 작성일 2021-05-13본문
김한근 시장, 내년 7월 초청 계획 밝혀김한근 강릉시장 주요 현안 브리핑.(강릉시 제공) 2021.5.13./뉴스1(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에 이어 '북한 합창단'이 강릉에 방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강원 강릉시는 13일 오전 강릉시청에서 주요 현안사업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시는 내년 7월 강릉과 강원 고성군 DMZ박물관 야외무대 등에서 개최되는 '2022 강릉 세계 합창대회'에 북한 합창단 초청 계획을 밝혔다.김한근 강릉시장은 "2018 동계올림픽을 성공 개최한 강릉시가 다시 한번 뜨거운 감동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국제적인 대규모 이벤트가 필요하다"며 "국제 합창계에서 확고한 인지도를 확보한 세계합창대회를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해 개최하면 상당한 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김 시장은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흥행 카드'로 북한 응원단을 언급했다.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과 경제적 침체, 국가·인종·계층 간 대립과 갈등이 첨예한 상황에서 합창을 통한 치유와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북한 합창단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강릉시는 이 같은 세계합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회를 비롯한 정부부처와 면담을 통해 지원 요청을 할 계획이다. 또 합창단원 참가와 대회 홍보를 위해 종교계 등에 도움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또 대회 조직위원장으로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를 위촉하고 강릉개발공사 내 한시적 조직을 구성, 조직위원회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회 기간 숙박 대책으로 대학 기숙사를 포함한 지역 숙박시설 4882실을 사용하기로 대한숙박업 강릉시지회 등과 일괄 협의를 마쳤다고 시는 설명했다. 교통수송 대책으로는 일일 300대에 이르는 공항·행사장 수송 전용 버스를 제공하고 일반관람객을 위한 임시 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김한근 시장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강릉시의 미래성장 동력을 구축하겠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wgjh6548@news1.kr▶ 네이버 메인에서 [뉴스1] 구독하기!▶뉴스1 바로가기 ▶코로나19 뉴스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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