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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표 교수의 연극이야기] 3일간 빌려 쓰는 축제 “예술섬 중도, 다시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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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ungEunji 댓글0건 조회 341회 작성일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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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都心)에서 경춘로를 따라 100㎞ 정도 달리면 춘천 <중도 섬>을 둘러볼 수 있다. 고층아파트와 빌딩이 춘천의 자연 사이로 들어서고 있는데도 소양강 처녀 뱃사공의 물길은 여전히 흐른다. 이 소양강 줄기를 따라 수변의 아름다운 전경을 그려내고 있는 춘천 의암호의 섬이 하중도 생태공원(섬)이다. 하중도는 선사시대 흔적을 볼 수 있는 데다, 자연환경과 생태환경 보존이 뛰어나 자연의 보물섬으로 불린다. 그런데, 섬 일부(91만6989㎡)가 잘라졌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영국 멀린사와 세계 최대 규모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면서 2022년 5월 개장을 서두르고 있고 공사 현장은 선사시대의 자연성과 거대 자본의 현대화가 묘한 전경(全景)을 이루고 있다. 땅을 파내고 자연을 할퀴는 굉음은 위기종인 ‘맹꽁이’ 서식지도 놀라 깨어나면서 반전이 됐다. 공사 현장 일부가 문화재 추가 발굴이 이루어지고 보존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공사는 더디기만 한데, 중도 섬의 일부가 잘려도 하중도 생태공원이 품어내는 자연(自然)은 당당하고, 그 길을 걷고 숨 쉬는 중도 섬은 투박하면서도 단아하다. 천연자연 하중도 생태공원에 들어서면 “아, 이런 곳이 있다니!” 하는 탄식이 흐르고 카메라는 섬길 따라 섬의 천연공기를 담아낸다.이 중도 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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